2015/04/29

63주간 성경읽기, 4월 29일 여호수아기 20~22장

여호수아기 20장

도피 성읍
1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셨다.
2“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이제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일러 준 도피 성읍들을 정하여,
3실수로 생각 없이 사람을 쳐 죽인 살인자가 그곳으로 피신할 수 있게 하여라. 너희는 그 성읍들을 피의 보복자를 피하는 도피처로 삼아야 한다.
4살인자는 그 성읍들 가운데 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성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원로들에게 자기의 사정을 설명해야 한다. 그러면 원로들은 그를 성읍 안으로 받아들인 다음, 자리를 마련해 주어 자기들과 함께 살도록 해야 한다.
5피의 보복자가 뒤쫓아 와도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넘겨주어서는 안 된다. 전에 그 이웃을 미워한 적 없이 생각 없이 쳐 죽였기 때문이다.
6그 살인자는 재판을 받기 위하여 공동체 앞에 설 때까지, 그리고 그때의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그 성읍에서 살아야 한다. 그런 다음에야 자기의 성읍, 곧 자기가 도망쳐 나온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
7그리하여 그들은 납탈리 산악 지방에서는 갈릴래아의 케데스를,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서는 스켐을, 유다 산악 지방에서는 키르얏 아르바 곧 헤브론을 성별하였다.
8그리고 요르단 건너편, 예리코 동쪽의 르우벤 지파에서는 고원 광야의 베체르를, 가드 지파에서는 길앗의 라못을, 므나쎄 지파에서는 바산의 골란을 정하였다.
9이것이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든 그들 가운데에서 나그네살이하는 이방인이든, 실수로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누구든지 그곳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지정된 성읍들이다. 살인자가 공동체 앞에 서기 전에 피의 보복자 손에 죽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여호수아기 21장

레위인들의 성읍
1그때에 레위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엘아자르 사제와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가문 우두머리들에게 다가갔다.
2가나안 땅 실로에서 레위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살 성읍과 가축을 키울 목초지를 내주라고,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셨습니다.”
3그래서 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의 분부에 따라, 자기들의 상속 재산 가운데에서 다음의 성읍들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을 레위인들에게 내주었다.
4먼저 크핫 씨족들을 위한 제비가 나왔다. 그래서 레위인들 가운데에서 아론 사제의 자손들은 제비를 뽑아, 유다 지파와 시메온 지파와 벤야민 지파에서 열세 성읍을 받았다.
5크핫의 나머지 자손들은 제비를 뽑아, 에프라임 지파의 씨족들과 단 지파와 므나쎄 반쪽 지파에서 열 성읍을 받았다.
6게르손의 자손들은 제비를 뽑아, 이사카르 지파의 씨족들과 아세르 지파와 납탈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나쎄 반쪽 지파에서 열세 성읍을 받았다.
7므라리의 자손들은 씨족별로 르우벤 지파와 가드 지파와 즈불룬 지파에서 열두 성읍을 받았다.
8이스라엘 자손들은 주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대로, 제비를 뽑아 이 성읍들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을 레위인들에게 내주었다.
9유다 자손 지파와 시메온 자손 지파에서, 다음과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 성읍들을 내주었는데,
10그것이 레위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크핫 씨족들에게 속한 아론 자손들의 차지가 되었다. 제비가 그들에게 먼저 떨어졌기 때문이다.
11그래서 유다 산악 지방에 있으면서 헤브론이라고도 하는 키르얏 아르바와 그 주변에 있는 목초지를 내주었다. 아르바는 아낙의 아버지다.
12그러나 그 성읍에 딸린 들과 촌락들은 여푼네의 아들 칼렙에게 그의 소유로 내주었다.
13아론 사제의 자손들에게는 살인자의 도피 성읍 헤브론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리브나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14야티르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에스트모아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15홀론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드비르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16아인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유타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벳 세메스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아홉 성읍을 그 두 지파에서 내주었다.
17또 벤야민 지파에서는 기브온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게바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18아나톳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알몬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네 성읍을 내주었다.
19그래서 아론의 자손 사제들의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이다.
20크핫의 나머지 자손들, 곧 레위인 크핫 자손의 씨족들은 제비를 뽑아 에프라임 지파에서 성읍들을 받았다.
21그래서 그들에게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있는 살인자의 도피 성읍 스켐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게제르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22킵차임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벳 호론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네 성읍을 내주었다.
23또 단 지파에서는 엘트케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기브톤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24아얄론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갓 림몬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네 성읍을 내주었다.
25므나쎄 반쪽 지파에서는 타아낙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갓 림몬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두 성읍을 내주었다.
26그래서 크핫 자손의 나머지 씨족들에게는, 모두 열 성읍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이 돌아갔다.
27레위인 씨족들 가운데에서 게르손의 자손들에게는, 므나쎄 반쪽 지파에서 살인자의 도피 성읍 바산의 골란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브에스트라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두 성읍을 내주었다.
28이사카르 지파에서는 키스욘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다브랏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29야르뭇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엔 간님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네 성읍을 내주었다.
30아세르 지파에서는 미스알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압돈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31헬캇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르홉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네 성읍을 내주었다.
32납탈리 지파에서는 살인자의 도피 성읍 갈릴래아의 케데스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함못 도르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카르탄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세 성읍을 내주었다.
33그래서 게르손인들이 씨족별로 받은 성읍은, 모두 열세 성읍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이다.
34레위인들 가운데에서 남은 므라리 자손의 씨족들에게는 즈불룬 지파에서 요크느암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카르타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35딤나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나할랄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네 성읍을 내주었다.
36르우벤 지파에서는 베체르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야하츠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37크데못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메파앗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네 성읍을 내주었다.
38가드 지파에서는 살인자의 도피 성읍 라못 길앗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마하나임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39헤스본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 야제르와 거기에 딸린 목초지, 이렇게 모두 네 성읍을 내주었다.
40그래서 레위 씨족들 가운데에서 남은 므라리의 자손들이 씨족별로 제비를 뽑아서 받은 성읍은 모두 열두 성읍이다.
41이스라엘 자손들의 소유지 가운데에서 레위인들에게 내준 성읍은, 모두 마흔여덟 성읍과 거기에 딸린 목초지들이다.
42성읍마다 그 주변에 목초지가 딸려 있었다. 그 성읍들이 모두 그러하였다.

하느님의 약속이 실현되다
43주님께서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모든 땅을 그들에게 주셨다. 그래서 그들은 이 땅을 차지하여 살게 되었다.
44주님께서는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그들을 사방으로부터 평온하게 해 주셨다. 모든 원수 가운데에서 그들에게 대항하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주님께서 모든 원수를 그들의 손에 넘겨주셨던 것이다.
45이리하여 주님께서 이스라엘 집안에 하신 그 모든 좋은 말씀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이루어졌다.

여호수아기 22장

여호수아가 요르단 건너편 지파들을 돌려보내다
1그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인들과 가드인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를 불러 놓고,
2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주님의 종 모세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것을 모두 지켰다. 그리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대로 내 말도 잘 들었다.
3너희는 오늘날까지 이처럼 오랫동안 너희 형제들을 저버리지 않고, 주 너희 하느님의 계명을 성심껏 지켰다.
4이제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친히 이르신 대로 너희 형제들을 평온하게 해 주셨다. 그러니 주님의 종 모세께서 요르단 건너편에서 주신 너희 소유지로, 너희 천막으로 돌아가거라.
5주님의 종 모세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율법을 명심하여 잘 지켜,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모든 길을 따라 걸으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께만 매달리면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그분을 섬겨라.”
6여호수아가 그들을 축복하고 보내니 그들이 자기들의 천막으로 돌아갔다.
7므나쎄 반쪽 지파는 이미 모세에게서 바산에 있는 땅을 받았고, 나머지 반쪽 지파는 여호수아에게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요르단 건너편 서쪽에 있는 땅을 받았다. 여호수아는 그들도 그들의 천막으로 보내면서 축복하였다.
8그리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많은 재산과 이 많은 가축, 은과 금과 구리와 철, 또 이토록 많은 옷을 가지고 너희 천막으로 돌아가거라. 너희 원수들에게서 빼앗은 전리품을 형제들과 함께 나누어라.”
9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는 가나안 땅에 있는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을 떠나, 모세를 통하여 내리신 주님의 분부에 따라 소유하게 된 자기들의 소유지 길앗 땅으로 돌아갔다.

요르단 강 가에 제단을 쌓다
10가나안 땅에 있는 요르단의 글릴롯에 다다른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는 그곳 요르단 강 가에 보기에도 커다란 제단을 쌓았다.
11그리하여 이스라엘 자손들은, “보라,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가 가나안 땅 경계선, 요르단의 글릴롯, 곧 이스라엘 자손들 쪽에 제단을 쌓았다.” 하는 말을 들었다.
12이스라엘 자손들은 이 말을 듣고, 온 공동체가 그들과 싸우러 올라가려고 실로에 모였다.
13이스라엘 자손들은 길앗 땅으로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엘아자르 사제의 아들 피느하스를 보냈다.
14이스라엘 모든 지파에서 집안마다 수장 한 사람씩, 열 명의 수장이 그와 함께 갔다. 그들은 저마다 이스라엘 부족의 집안을 대표하는 우두머리였다.
15그들은 길앗 땅으로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에게 가서 말하였다.
16“주님의 온 공동체가 이렇게 말하였소. ‘그대들이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배신하여, 오늘 이처럼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서서 제단을 쌓아 주님께 거역하다니, 어찌 이런 배신을 할 수 있단 말이오?
17프오르에서 지은 죄만으로는 부족하단 말이오? 그 때문에 주님의 공동체에 재난이 내렸고, 우리는 오늘날까지 그 죄를 씻지 못하고 있지 않소?
18그런데 그대들은 오늘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섰소. 그대들이 오늘 주님께 거역하였으니, 내일은 주님께서 온 이스라엘 공동체에 진노하실 것이오.
19그대들의 소유지가 부정하다면, 주님의 성막이 자리 잡은 주님의 소유지로 건너와서 우리와 함께 소유지를 나누어 가지시오. 주 우리 하느님의 제단이 아닌 다른 제단을 쌓아, 주님께 거역하거나 우리에게 거역하는 일을 하지 마시오.
20제라의 자손 아칸이 완전 봉헌물과 관련하여 죄를 지어서, 온 이스라엘 공동체 위에 진노가 내리지 않았소? 그의 죄 때문에 목숨을 잃은 것이 어디 그 한 사람뿐이었소?’”
21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그리고 므나쎄 반쪽 지파가 이스라엘 씨족의 우두머리들에게 대답하였다.
22“하느님 주 하느님, 하느님 주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알고 계시오. 이스라엘도 알기를 바라오. 만일 우리가 주님께 거역하거나 그분을 배신하여 이 일을 하였다면, 그분께서 오늘 우리를 구해 주지 않으셔도 좋소.
23우리가 만일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서려고 제단을 쌓았다면,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올리거나 친교 제물을 바치려고 그렇게 하였다면, 주님께서 친히 보복하실 것이오.
24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소. 우리는 걱정되는 일이 있어서 이 일을 한 것이오. 뒷날 그대들의 자손들이 우리 자손들에게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오. ‘너희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
25주님께서 우리와 너희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 사이에 요르단을 경계로 정하여 주셨으니,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 그러면서, 그대들의 자손들이 우리의 자손들에게 주님을 경외하지 못하게 할지도 모르지 않소?
26그래서 우리가 ‘제단을 쌓자.’ 하였던 것이오. 그러나 이는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위한 것이 아니오.
27우리와 그대들 사이에, 또 우리의 다음 세대들 사이에 증인이 되어, 우리도 우리의 번제물과 희생 제물과 친교 제물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오. 그래서 뒷날 그대들의 자손들이 우리의 자손들에게,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 하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오.
28뒷날 그대들의 자손들이 우리나 우리 후손들에게 그렇게 말할 경우에는, ‘보아라, 이것은 우리 조상들이 만든 주님의 제단 모형일 뿐이다. 번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와 너희 사이의 증인일 따름이다.’ 하고 대답하리라 생각하였소.
29우리가 주님을 거역하고, 그분의 성막 앞에 있는 주 우리 하느님의 제단 이외에, 번제물이나 곡식 제물이나 희생 제물을 바치는 다른 제단을 쌓아, 우리가 오늘 주님을 따르지 않고 돌아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오.”
30피느하스 사제와 공동체의 수장들과 그와 함께 있던 이스라엘 씨족의 우두머리들은,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과 므나쎄의 자손들이 하는 말을 듣고서 좋게 여겼다.
31그래서 엘아자르 사제의 아들 피느하스가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과 므나쎄의 자손들에게 말하였다. “그대들이 주님을 배신하지 않은 것을 보고, 우리는 오늘 주님께서 우리 가운데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소. 이제 그대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주님의 손에서 구해 낸 것이오.”
32엘아자르 사제의 아들 피느하스와 수장들은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과 작별하고, 길앗 땅에서 가나안 땅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돌아와서 그대로 보고하였다.
33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보고를 듣고 좋게 여기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이 사는 땅을 쳐부수기 위하여 싸우러 올라가자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았다.
34르우벤의 자손들과 가드의 자손들은,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의 하느님이심을 우리 사이에서 증언하는 증인이다.” 하면서, 그 제단의 이름을 지었다.

댓글 없음 :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