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0

63주간 성경읽기, 6월 20일 1역대 14~18장


역대기 상권 제 14장 
다윗이 예루살렘에 자리 잡다
1티로 임금 히람이 다윗에게 사신들과 함께 향백나무와 석수와 목수들을 보내어, 다윗에게 궁을 지어 주게 하였다.
2그리하여 다윗은 주님께서 자기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튼튼히 세우시고,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자기 왕권을 크게 높여 주신 것을 알게 되었다.
3다윗은 예루살렘에서 아내들을 또 맞아들여 아들딸들을 더 낳았다.
4그가 예루살렘에서 낳은 아들들의 이름은 삼무아, 소밥, 나탄, 솔로몬,
5입하르, 엘리수아, 엘펠렛,
6노가, 네펙, 야피아,
7엘리사마, 브엘야다, 엘리펠렛이다.
다윗이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워 이기다
8필리스티아인들은 사람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온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들었다.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윗을 잡으려고 모두 올라오자, 다윗은 그 보고를 듣고 그들 앞으로 나갔다.
9그때에 필리스티아인들은 이미 르파임 골짜기로 와서 그곳을 공격하고 있었다.
10다윗이 하느님께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러올라가도 되겠습니까? 그들을 제 손에 넘겨주시겠습니까?” 하고 여쭈어 보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올라가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겠다.”
11그래서 다윗은 바알 프라침으로 올라가 그곳에서 그들을 쳐부순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큰물로 무너뜨리듯, 하느님께서는 내 손으로 원수를 무너뜨리셨다.” 그리하여 그곳의 이름을 바알 프라침이라 하였다.
12필리스티아인들이 그곳에 자기 신상들을 버리고 갔으므로, 다윗은 그것들을 불에 태워 버리라고 분부하였다.
13필리스티아인들이 다시 그 골짜기를 공격하였다.
14다윗이 다시 하느님께 여쭈어 보자, 하느님께서 그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그들을 쫓아 바로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 발삼 향나무 숲 맞은쪽에서 그들에게 다가가라.
15발삼 향나무 꼭대기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리거든, 그때에 나가서 싸워라. 하느님이 앞장서 나가 필리스티아인들의 군대를 칠 것이다.”
16다윗은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여, 기브온에서 게제르까지 필리스티아 군대를 쳤다.
17다윗의 명성이 모든 나라에 퍼져 나갔으며, 주님께서는 모든 민족들이 그를 두려워하게 하셨다.


역대기 상권 제 15장 

계약 궤를 옮길 준비를 하다
1다윗은 다윗 성에 자기가 살 궁을 지었다. 또 하느님의 궤를 모실 곳을 마련하고 천막을 친 다음,
2이렇게 말하였다. “레위인들 말고는 아무도 하느님의 궤를 멜 수 없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시어, 그들이 영원히 주님의 궤를 메게 하셨고 당신을 위하여 봉직하게 하셨다.”
3다윗은 자기가 마련한 곳에 주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온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에 불러 모았다.
4다윗이 모아들인 아론의 자손과 레위인들은 이러하다.
5크핫의 자손으로는 우리엘 수령과 그의 형제 백이십 명,
6므라리의 자손으로는 아사야 수령과 그의 형제 이백이십 명,
7게르솜의 자손으로는 요엘 수령과 그의 형제 백삼십 명,
8엘리차판의 자손으로는 스마야 수령과 그의 형제 이백 명,
9헤브론의 자손으로는 엘리엘 수령과 그의 형제 여든 명,
10우찌엘의 자손으로는 암미나답 수령과 그의 형제 백십이 명이다.
11다윗은 차독 사제와 에브야타르 사제, 레위인들인 우리엘, 아사야, 요엘, 스마야, 엘리엘, 암미나답을 불러,
12이렇게 일렀다. “그대들은 레위 가문의 우두머리니, 형제들과 함께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궤를 내가 마련해 놓은 곳으로 모셔 오시오.
13지난번에는 그대들이 그 궤를 메지 않았기 때문에, 주 우리 하느님께서 우리를 내리치셨소. 우리가 그 궤를 법규대로 다루지 않은 탓이오.”
14그래서 사제들과 레위인들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려고 자신을 거룩하게 하였다.
15레위의 자손들은 주님의 말씀에 따라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느님의 궤를 채에 꿰어 어깨에 메었다.
16다윗은 레위인 수령들에게 일러, 그들 형제 가운데에서 성가 책임자들을 임명하게 하고, 수금과 비파와 자바라 같은 악기를 연주하여 흥겨운 소리를 드높이게 하였다.
17레위인들은 요엘의 아들 헤만과 그의 동기 가운데에서 베레크야의 아들 아삽을 임명하였다. 그리고 그들의 형제들인 므라리의 자손들 가운데에서 쿠사야의 아들 에탄을 임명하였다.
18그들과 더불어, 두 번째 서열에 속한 형제들로서 즈카르야, 벤, 야아지엘, 스미라못, 여히엘, 운니, 엘리압, 브나야, 마아세야, 마티트야, 엘리플레후, 미크네야, 그리고 문지기들인 오벳 에돔과 여이엘이 임명되었다.
19성가 책임자들인 헤만, 아삽, 에탄은 청동 자바라를 치고,
20즈카르야, 아지엘, 스미라못, 여히엘, 운니, 엘리압, 마아세야, 브나야는 알라못에 맞추어 수금을 뜯었으며,
21마티트야, 엘리플레후, 미크네야, 오벳 에돔, 여이엘, 아자즈야는 스미닛에 맞추어 비파를 탔다.
22레위인들의 음악 감독 크난야가 음악을 이끌었다. 그가 음악을 잘 이해하였기 때문이다.
23베레크야와 엘카나는 궤를 지키는 문지기였다.
24사제들 가운데 스반야, 요사팟, 느탄엘, 아마사이, 즈카르야, 브나야, 엘리에제르는 하느님의 궤 앞에서 나팔을 부는 나팔수였다. 오벳 에돔과 여히야도 궤를 지키는 문지기였다.
계약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다
25다윗과 이스라엘의 원로들과 천인대장들이 오벳 에돔의 집에서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 오려고, 기뻐하며 그곳으로 갔다.
26하느님께서 주님의 계약 궤를 멘 레위인들을 도와주셨기 때문에, 그들은 황소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제물로 바쳤다.
27다윗과 궤를 멘 모든 레위인과 성가 책임자들과 음악 감독 크난야는 아마포 겉옷을 입고 있었다. 다윗은 또 그 위에 아마포 에폿을 걸쳤다.
28온 이스라엘은 함성을 올리고 뿔 나팔과 나팔을 불며, 자바라를 치고 수금과 비파를 타면서 주님의 계약 궤를 모시고 올라갔다.
29주님의 계약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갈 때, 다윗 임금이 껑충껑충 뛰며 춤추는 것을 사울의 딸 미칼이 창문으로 내려다보고, 속으로 그를 비웃었다.

역대기 상권 제 16장 
 

1그들은 다윗이 미리 쳐 둔 천막 안에 하느님의 궤를 옮겨 놓았다. 그러고 나서 하느님 앞에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바쳤다.
2다윗은 번제물과 친교 제물을 다 바친 다음에 주님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였다.
3그는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남녀를 가리지 않고 각 사람에게 빵 한 덩이와 대추야자 과자와 건포도 과자를 나누어 주었다.
4다윗은 주님의 궤 앞에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기리고 찬송하며 찬양할 봉직자들을 레위인들 가운데에서 임명하였다.
5그들의 우두머리는 아삽이고 둘째는 즈카르야이며, 그다음이 여이엘, 스미라못, 여히엘, 마티트야, 엘리압, 브나야, 오벳 에돔, 여이엘이다. 이들은 수금과 비파를 타고 아삽은 자바라를 울렸다.
6브나야 사제와 야하지엘 사제는 하느님의 계약 궤 앞에서 정해진 때마다 나팔을 불었다.
7그날에 다윗은 처음으로 아삽과 그 형제들을 시켜 주님을 찬송하게 하였다.
감사 찬양
8주님을 찬송하여라. 그 이름을 받들어 불러라. 그 업적을 민족들에게 알려라.
9그분께 노래하여라. 그분께 찬미 노래 불러라. 그 모든 기적을 이야기하여라.
10그분의 거룩하신 이름을 자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의 마음은 기뻐하여라.
11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라.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
12그분께서 이루신 기적들을, 그 이적들과 그 입으로 내리신 판결들을 기억하여라.
13그분의 종 이스라엘의 후손들아 그분께 뽑힌 야곱의 자손들아!
14그분은 주 우리의 하느님 그분의 판결들이 온 세상에 미친다.
15그분의 계약을 영원히, 명령하신 말씀을 천대에 이르도록 기억하여라.
16아브라함과 맺으신 계약이며 이사악에게 하신 맹세다.
17이를 야곱에게 법규로, 이스라엘에게 영원한 계약으로 세우셨다.
18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가나안 땅을 너희 상속의 몫으로 주노라.”
19그들이 수가 몇 안 되는 작은 무리로 그곳에서 나그네 되어
20이 겨레에게서 저 겨레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민족에게로 떠돌아다닐 때
21아무도 그들을 억누르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임금들을 꾸짖으셨다.
22“나의 기름부음받은이들을 건드리지 말고 나의 예언자들을 괴롭히지 마라.”
23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나날이 선포하여라, 그분의 구원을.
24전하여라, 겨레들에게 그분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그분의 기적들을.
25주님은 위대하시고 드높이 찬양받으실 분, 모든 신들 위에 경외로우신 분이시다.
26민족들의 신들은 모두 헛것이어도 주님께서는 하늘을 만드셨네.
27엄위와 존귀가 그분 앞에, 권능과 기쁨이 그분 처소에 있네.
28주님께 드려라, 뭇 민족의 가문들아. 주님께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29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제물을 들고 그분 앞으로 나아가라. 거룩한 차림을 하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30온 세상아, 그분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정녕 누리는 굳게 세워져 흔들리지 않는다.
31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여라. “주님은 임금님이시다.” 하고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32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은 소리치고 들과 거기 있는 것들도 모두 기뻐 뛰어라.
33숲의 나무들도 환호하여라. 주님 앞에서 환호하여라. 그분께서 오신다, 세상을 다스리러 그분께서 오신다.
34주님을 찬송하여라, 선하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35너희는 말하여라. “저희 구원의 하느님, 저희를 구원해 주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시고 구해 주소서. 저희가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36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영원에서 영원까지. 그러자 온 백성은 “아멘!” 하고 주님을 찬양하였다.
계약 궤와 성막 앞에서 직무를 수행할 사람들
37다윗은 아삽과 그의 형제들이 주님의 계약 궤 앞에 남아, 그 궤 앞에서 그날그날의 직무를 정해진 때마다 수행하게 하였다.
38오벳 에돔과 그의 형제 예순여덟 명도 같은 직무를 수행하게 하였다. 여두툰의 아들 오벳 에돔과 호사는 문지기였다.
39차독 사제와 그의 형제 사제들은 기브온 산당에 있는 주님의 성막 앞에 남아 직무를 수행하게 하였다.
40그 직무는 번제 제단 위에서 아침저녁으로 정해진 때마다 주님께 번제물을 바치고,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율법에 쓰인 그대로 실행하는 것이었다.
41또 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툰, 그리고 지명을 받아 뽑힌 나머지 사람들이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하며 주님을 찬송하게 하였다.
42그들과 함께 헤만과 여두툰은 나팔과 자바라를 비롯하여, 하느님을 찬양하는 악기들을 연주하게 하였다. 그리고 문을 지키는 일은 여두툰의 아들들이 맡았다.
43그러자 온 백성은 저마다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도 자기 집안을 축복하려고 궁으로 돌아갔다.


역대기 상권 제 17장

나탄이 하느님의 약속을 다윗에게 알리다
1다윗이 자기 궁에 자리 잡았을 때다. 다윗이 나탄 예언자에게 말하였다. “보시오, 나는 향백나무 궁에 사는데, 주님의 계약 궤는 천막 아래에 있소.”
2나탄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 임금님과 함께 계시니,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3그런데 그날 밤, 하느님의 말씀이 나탄에게 내렸다.
4“나의 종 다윗에게 가서 말하여라.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너는 내가 살 집을 짓지 못한다.
5나는 이스라엘을 데리고 올라온 날부터 오늘까지, 어떤 집에서도 산 적이 없다. 천막에서 천막으로, 성막에서 성막으로 옮겨 다니며 지내 왔다.
6내가 온 이스라엘과 함께 옮겨 다니던 그 모든 곳에서, 내 백성을 돌보라고 명령한 이스라엘의 어느 판관에게, 어찌하여 나에게 향백나무 집을 지어 주지 않느냐고 한마디라도 말한 적이 있느냐?’
7그러므로 이제 너는 나의 종 다윗에게 말하여라. ‘만군의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양 떼를 따라다니던 너를 목장에서 데려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세웠다.
8또한 네가 어디를 가든지 너와 함께 있으면서, 너의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물리쳤다. 나는 너의 이름을 세상 위인들의 이름처럼 만들어 주겠다.
9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한 곳을 정하고, 그곳에 그들을 심어 그들이 제자리에서 살게 하겠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다시는 전처럼, 불의한 자들이 그들을 억누르지 않을 것이다.
10곧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판관을 임명하던 때와는 달리, 너의 모든 원수를 굴복시키겠다. 더 나아가 주님이 너에게 한 집안을 일으켜 줄 것을 선언한다.
11너의 날수가 다 차서 조상들에게 가게 되면, 나는 네 아들들 가운데에서 네 뒤를 이을 후손을 일으켜 세우고,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2바로 그가 나를 위하여 집을 지을 사람이다. 나는 그의 왕좌를 영원히 튼튼하게 하겠다.
13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내가 일찍이 너보다 앞서 있던 자에게서 내 자애를 거둔 것과는 달리, 그에게서는 내 자애를 거두지 않겠다.
14내 집안과 내 나라 안에서 그를 영원히 세우리니, 그의 왕좌는 영원히 튼튼하게 될 것이다.’”
15나탄은 이 모든 말씀과 환시를 다윗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다윗의 감사 기도
16다윗 임금이 주님 앞에 나아가 앉아 아뢰었다. “주 하느님, 제가 누구이기에, 또 제 집안이 무엇이기에, 당신께서 저를 여기까지 데려오셨습니까?
17하느님, 당신 눈에는 이것도 부족하게 보이셨는지, 당신 종의 집안에 일어날 먼 장래 일까지도 일러 주셨습니다. 주 하느님, 또한 당신께서는 저를 존귀한 사람으로 보아 주셨습니다.
18당신 종에게 베푸신 이 영광에 이 다윗이 무엇을 더 보태겠습니까? 당신께서는 당신 종을 알고 계십니다.
19주님, 주님께서는 당신 종을 위하여 당신 뜻대로 이 위대한 일들을 모두 이루시고, 이 위대한 일들을 모두 알려 주셨습니다.
20그러므로 주님, 당신 같으신 분은 없습니다. 저희 귀로 들어 온 그대로, 당신 말고는 다른 하느님이 없습니다.
21이 세상 어느 민족이 당신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습니까?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찾아가 건져 내시어 당신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이집트에서 건져 내신 당신 백성 앞에서 다른 민족들을 내쫓으시어, 그 위대하고 두려운 업적으로 당신의 명성을 떨치셨습니다.
22또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영원히 당신의 백성으로 만드셨습니다. 주님, 당신 친히 그들의 하느님이 되셨습니다.
23그러니 이제 주님, 당신 종과 그 집안을 두고 하신 말씀을 영원히 굳건하게 하시고, 친히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주십시오.
24그러면 당신의 이름이 영원히 굳건하고 위대하게 되어,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한 하느님이시다.’ 하고 말할 것입니다. 또한 당신 종 다윗의 집안도 당신 앞에서 튼튼해질 것입니다.
25저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당신 종의 귀를 열어 주시며, 당신께서 이 종에게 한 집안을 세워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신 종은 당신 앞에서 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26이제 주님, 당신은 하느님이십니다. 당신 종에게 이 좋은 일을 일러 주셨으니,
27이제 당신 종의 집안에 기꺼이 복을 내리시어, 당신 앞에서 영원히 있게 해 주십시오. 주님, 복을 내리신 분은 당신이십니다.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역대기 상권 제 18장

다윗이 여러 전쟁에서 승리하다
1그 뒤에 다윗은 필리스티아인들을 쳐서 굴복시키고,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갓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빼앗았다.
2그가 또 모압을 치자, 모압은 다윗의 신하가 되어 조공을 바치게 되었다.
3다윗은 하맛 쪽에 있는 초바 임금 하닷에제르가 유프라테스 강 가에 자기 세력을 굳히러 갈 때 그를 쳐서,
4병거 천 대와 기병 칠천과 보병 이만을 사로잡았다. 그러고 나서 병거 백 대를 끌 말만 남겨 놓고, 나머지 말은 모두 뒷다리 힘줄을 끊어 버렸다.
5다마스쿠스의 아람인들이 초바 임금 하닷에제르를 도우러 오자, 다윗은 아람인 이만 이천 명을 쳐 죽이고,
6다마스쿠스의 아람인들 가운데에 수비대를 두었다. 그리하여 아람인들도 다윗의 신하가 되어 조공을 바쳤다. 주님께서는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도와주셨다.
7다윗은 하닷에제르의 신하들이 가지고 있던 금 방패들을 거두어 예루살렘으로 가져왔다.
8또한 다윗은 하닷에제르의 성읍 팁핫과 쿤에서 매우 많은 청동을 거두었다. 그것으로 나중에 솔로몬이 청동 바다와 기둥들과 청동 기물들을 만들었다.
9하맛 임금 토우는 다윗이 하닷에제르의 군대를 모두 쳐부수었다는 소식을 듣고,
10자기 아들 하도람을 다윗 임금에게 보내어 문안하고, 다윗이 하닷에제르와 싸워 그를 쳐부순 것을 축하하였다. 토우는 하닷에제르와 전쟁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하도람과 함께 온갖 금과 은과 청동 기물들을 보내왔다.
11그래서 다윗 임금은 이것들도 에돔, 모압, 암몬의 자손들, 필리스티아인들, 아말렉, 이 모든 민족들에게서 거둔 은과 금과 함께 주님께 바쳤다.
12츠루야의 아들 아비사이가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인 만 팔천 명을 쳐 죽였다.
13그가 에돔에 수비대를 두자, 에돔 전체가 다윗의 신하가 되었다. 주님께서는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도와주셨다.
다윗의 관리들
14다윗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며, 모든 백성에게 공정과 정의를 베풀었다.
15츠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 지휘관이었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팟은 기록관이었다.
16아히툽의 아들 차독과 에브야타르의 아들 아비멜렉은 사제였고 사우사는 서기관이었다.
17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크렛족과 펠렛족을 지휘하였다. 다윗의 아들들은 임금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고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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